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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 세상을 파괴할 수도 있는 선택을 해야만 했던 과학자 오펜하이머에 대한 영화가 8월 15일 개봉했습니다. 개봉 첫날 무려 55만 명이 관람하며 올해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습니다.
오펜하이머는 러닝타임이 길기로 유명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작품으로 이름만 대면 알만한 쟁쟁한 배우들이 많이 출연했는데요. <인터스텔라>, <덩케르트>, <메멘토>등 많은 명작들을 만든 클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는 '아는 만큼 보인다' 말이 저절로 생각납니다.
영화 정보, 줄거리, 평점, 영화 보기 전 알아두면 좋을 지식에 대해서 자세히 정리했으니, 영화 보러 가시기 전에 잠깐 확인하시고 가시면 영화 보는 재미가 2배가 됩니다!
이번 영화는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오펜하이머 평전'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니 원작이 궁금하신 분들은 원작 정보도 확인해 보세요. 원작은「2006년 퓰리처 상 수상」,「2010 APCTP 올해의 과학도서 선정」,「2011 한국과학창의재단 우수과학도서 선정」 되었고, 현재 Yes 24에서9.5/10.0점 평점을 받고 있습니다.
오펜하이머 영화 정보, 줄거리
오펜하이머는 세계 최초로 원자 핵폭탄을 개발한 미국의 천재 물리학자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에 대한 내용을 다룬 영화입니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 하지만 세상을 파괴할수도 있는 선택을 해야 했던 과학자로서 윤리적 고뇌에 대해서 담고 있습니다.
⊙ 개봉 : 2023.08.15
⊙ 장르 : 스릴러/드라마
⊙ 감독 : 크리스토퍼 놀란
⊙ 출연진 : 킬리언 머피, 에밀리 블런트, 맷 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이너, 플로렌스 퓨 등
⊙ 촬영 : 호이트 반 호이테마
⊙ 국가 : 미국, 영국
⊙ 상영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러닝타임 : 180분 (3시간 9초)
⊙ 제작비 : 1억달러
감독 및 출연진
감독
⊙ 크리스토퍼 놀란 (대표작 : 인터스텔라, 덩케르트, 메멘토, 배트맨 비긴스, 다크나이트, 인셉션, 테넷 등 )
출연진
⊙ 킬리언 머피 (J.로버트 오펜하이머 역)
대표작: 다크나이트, 인셉션, 인타임, 덩케르크, 콰이어트 플레이스2 등
⊙ 에밀리 블런트(키티 오펜하이머 역)
대표작: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 시카리오:암살자들의 도시, 콰이어트 플레이스 2 등
⊙ 맷 데이먼(레슬리 그로브스 역)
대표작: 본 시리즈, 라이언 일병 구하기, 굿 윌 헌팅, 오션스 일레븐 등
⊙ 로버트 다우니 쥬니어(루이스 스트라우스 역)
대표작: 아이언맨, 어벤져스 시리즈, 셜록 홈즈, 스파이더맨:홈커밍 등
⊙ 플로렌스 퓨(진 태틀록 역)
대표작: 블랙 위도우, 작은 아씨들, 커뮤터, 미드소마 등
평점
우리나라에서 개봉하기에 앞서 북미에서 먼저 개봉했는데요.'올해 최고의 영화'(The Cinematic Rel), '한 마디로 반드시 봐야 할 영화'(Rolling Stone),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시대적인 작품' (DEADLINE) 등 각종 매체들에서 탄탄한 내용과 높은 완성도에 호평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는 93%, 관객 평점은 91%로 매우 높은 평점을 받았습니다. 네이버 평점도 8.53점/10점 으로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평점이 높은 것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화 예매하기
아래 링크를 통해서 영화를 간단히 예매 하실 수 있습니다.
메가박스의 경우 현재 9,500원에 영화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를 하고 있으니 저렴하게 예매 해보세요! 8월 31일까지만 이벤트 진행중이며, 선착순으로 할인 티켓 소진시 이벤트가 조기 종료 될 수 있습니다.
(주말/공휴일 모두 이용 가능)
영화보기 전 알고가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은 배경지식을 미리 알아두고 가면 훨씬 재미가 있습니다. 배경지식을 모른다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요. 영화 보기 전 알아두면 좋은 지식 5가지 설명해 드릴 테니 영화관람 2배로 재밌게 해 보세요!
▶ Zero CG로 만들어진 블록버스터 영화
이전 작품에서도 CG를 최소화하여 영화를 제작했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이번 오펜하이머에서는 단 하나의 장면에서도 CG를 사용하지 않고 Zero CG로 오펜하이머 영화를 탄생시켰습니다.
아마 이 사실을 모르는 대부분의 관객들은 핵폭발 장면은 당연히 CG라고 생각을 하실텐데요. CG 없이 탄생한 핵폭발 장면의 시각적 구현을 위해 감독은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합니다.
또한 철저한 자료조사를 통해 맨해튼 프로젝트가 진행된 1940년대의 로스앨러모스의 모든 것을 실제와 동일하게 만들어서 완벽하게 구현했다고 합니다. Zero CG로 탄생한 블록버스터 영화 기대되지 않으신가요?
▶흑백과 컬러의 전환
영화를 보다보면 흑백에서 컬러로 컬러에서 흑백으로 영화 장면이 전환됩니다. 감독은 '오펜하이머'의 시점으로 흘러가는 장면들은 컬러로 표현하고 '루이스 스트로스'를 중심으로 흘러가는 장면에서는 흑백으로 표현을 했습니다. 이로써 시각적인 연출을 극대화하고 관객들의 몰입도도 높였습니다.
감독과 제작진들은 관객들이 오로지 영화 내용에만 몰입을 할 수 있도록 65mm 흑백 IMAX 필름을 직접 제작하는 열정도 보여줬다고 합니다.
▶전에도 영화 있었지만 모두 혹평, 이번에는?
사실 오펜하이머에 대해 다룬 영화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1989년 롤랄 조페 감독의 '멸망의 창조', 1947년 드라마 다큐인 '시작과 끝'이 나왔지만 컴퓨터 그래픽이 본격적으로 발달하기 전에 만들어진 영화다 보니 시각적 효과 부족, 원자폭탄과 관련하여 어설픈 묘사 등으로 모두 혹평을 받았습니다.
이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는 북미에서는 호평을 받았는데, 국내에서도 호평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 오펜하이머- 노벨상 후보만 세번.. 하지만 수상은 못해
이번에는 오펜하이머 실존 인물 자체에 대한 내용입니다. 오펜하이머는 역사적으로 최고의 물리학자 중 한 명으로 손꼽히지만 안타깝게도 노벨상은 수상하지 못했습니다. 노벨물리학상에 1945년, 1951년, 1967년에 총 3번 후보로 올랐지만 결국 수상에는 실패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노벨상을 받기 위해서는; 한가지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그 분야에서 큰 성과를 보여야 하는데 오펜하이머의 경우 여러 분야의 성과를 종합하여 또 다른 새로운 성과를 내놓는 일에 천부적이라 노벨상 수상에 실패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 엄청난 애연가였던 오펜하이머
오펜하이머는 대부분 사진이 담배를 물고 있을 정도로 엄청난 애연가로 유명했습니다. 영화에서도 오펜하이머를 연기했던 배우 킬리언 머피가 담배피우고 있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는데, 실제 킬리언 머피는 촬영 시 니코틴이 없는 허브담배로 연기를 했다고 합니다.
맨해튼 프로젝트 진행했을 때의 오펜하이머는 밥도 제대로 먹지 않아서 몸무게가 50kg/178cm 까지 빠졌지만 이때도 담배만큼은 끊임없이 피웠다고 합니다. 이 장면을 사실적으로 연기하기 위해 킬리언 머피는 아몬드만 먹으며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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